하나금융, 다문화가정 교육 지원

입력 2008-05-1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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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사장 김종열)이 박물관 콘텐츠를 활용한 다문화가정 교육 및 관련사업 지원에 적극 나섰다.

김종열 하나금융그룹 사장과 최광식 국립중앙박물관장, 유창종 국립중앙박물관회 회장은 15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국립중앙박물관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후원은 작년부터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는 하나금융그룹이, 국립중앙박물관의 공연, 전시회 및 시설을 활용하여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우리 문화에 적응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하나금융그룹 후원금은 1차로 아시아관에서 전시중인 베트남 전시관람을 돕기 위한 교육용 책자를 한글/베트남어로 제작하는데 쓰여질 예정이다.

또 별도의 연극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자녀들이 공연관람 뿐만 아니라 직접 출연도 하여 베트남의 문화와 전통놀이를 배울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 9월에는 베트남 현지 '수상인형극단' 초청공연을 비롯한 베트남 관련강좌, 의상, 음식 체험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다문화가정에 제공한다.

그 외에도 다문화 대상자들이 상설전시실을 스스로 관람할 수 있도록 안내 교육 브로슈어를 10개 국어(베트남, 몽골, 우즈벡 등)로 제작 배포할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그동안 베트남-한국 부부를 초청해 '베트남-한국 가족의 날' 행사와 사랑의 바자회를 통한 외국 이주민센터 지원, 그리고 다문화 주민센터의 외국인 노동자 자녀를 위한 공부방에 컴퓨터 모니터 및 학용품 등을 전달하는 등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오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국립중앙박물관의 전시관람과 장소를 다문화 교육사업 콘테츠의 하나로 활용하듯이 더욱 다양한 다문화 가정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관련 사업 확대를 통해 사회공헌활동 차원으로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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