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14일 새 정부 각 부처 가운데 처음으로 부처 조직을 '대국-대과' 체제로 조직을 개편하고 인사를 단행했다.
행안부는 이날 국장급 고위공무원단 3자리, 본부 산하 28개과와 소속기관 12개과 등 40개과를 통폐합했다.
이에 따라 기존 과장 보직자 40명은 각 과 산하의 팀장으로 재배치됐다.
행안부는 이번 개편에서 △지식행정과·공개행정과를 합쳐 '지식제도과' △진단평가과·컨설팅과를 '제도진단과' △지방성과관리과·지방혁신과를 '지방성과관리과' 등으로 각각 합쳤다.
또 본부 과장급 65개 직위 가운데 31개(48%)를 교체하고, 이 가운데 12명은 조직·인사를 다루는 1차관, 지방행정 등을 맡은 2차관 산하로 교차 발령했다.
아울러 4급 이하 직원은 동일부서 장기 재직자를 중심으로 전체 807명 가운데 306명(38%)을 다른 실·국으로 전보 발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