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홈데코가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한 방북 경제인의 북한 양묘장(묘목 양성소)을 방문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한솔홈데코는 조림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며, 남북한 산림녹화 사업 협력 기대감의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19일 오전 10시 43분 현재 한솔홈데코는 전일 대비 90원(4.77%) 오른 1975원에 거래 중이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에 따르면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방북 경제인들이 송림시 석탄리에 소재한 조선인민군112호 양묘장을 방문한다.
양묘장은 북한이 보유한 기술로 묘목을 양성하는 곳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집권 이후 산림녹화정책을 국가사업으로 추진하며 수시로 양묘장을 찾았으며, 그동안 남북한 경제 협력 과제 중 하나로 산림녹화사업이 꼽혀 왔다.
한솔홈데코는 해외 조림 사업을 진행하는 대표적인 기업이다. 한솔홈데코가 지난 1996년 국내 기업 최초로 뉴질랜드 해외 조림 사업에 진출했으며, 1만 헥타르(ha)에 이르는 대규모 조림지에 건설자재와 펄프, 합판 등으로 사용되는 라디에이터 소나무를 조림해왔다. 대규모 조림 사업을 해온 만큼 금융투자업계에선 수혜주를 볼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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