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 불균형이 부른 난임..? FCST 통한 구조적 치료해야

입력 2018-09-1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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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황호준 원장 <사진제공=청이정한의원>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OECD 회원국의 합계 출산율의 평균은 가임 여자 1명당 1.6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 2015년 우리나라 합계 출산율은 1.24명에 그쳤고, 그 원인으로 난임을 꼽았다.

이에 정부를 비롯한 여러 지역 자치단체는 한의사협회와 협력 사업으로 한방 난임 치료를 하는 등 행보를 보였다. 특히 주목할 점은 내국인 난임 치료제 개발 출원 비중의 90%가 천연물에 관련한 치료제라는 것으로 한의학과 같은 전통 의학을 바탕으로 활발한 난임 치료 활동이 진행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난임 치료에 대한 지원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난임에 대한 근본 원인 해결법을 찾고자 다양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통상적으로 난임의 원인으로 자궁경부와 자궁 요인, 면역학적 요인, 감염요인, 원인불명 등으로 분류된다.

반면 한의학에서는 신허, 간율, 습담, 기헐허약, 어혈 등으로 인식됐는데, 최근 난임을 전신 기능의 저하 및 뇌척추 구조상의 비정상 상태로 보고 구조적 치료방법인 턱관절균형의학인 FCST치료를 활용해 유의한 효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나 관심이 주목된다.

황호준 명동 청이정한의원 원장은 “턱관절과 난임의 연관성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 대부분이지만 턱관절에 불균형이 초래되면 경추와 척추골격의 변형이 동반되고, 이로 인해 뇌척수액과 뇌신경으로 이어지는 혈액의 흐름이 방해받을 수 있다”라며 “여성의 생리와 임신은 뇌를 통해 생식호르몬의 분비가 관여되는데 결국 턱관절 장애로 뇌척추 구조가 비뚤어져 정상적인 임신활동을 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황 원장은 “턱관절 장애는 난임의 원인이 되는 것뿐만 아니라 생리통, 두통, 이명, 목과 허리통증, 안면 통증, 전신 통증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고, 기존 질병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어 턱관절 이상이 나타났다면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난임을 비롯해 다양한 질환을 일으키는 턱관절 장애를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한방에서는 먼저 환자의 생활습관과 증상, 체질에 입각한 상담을 통해 진단을 내린다. 이어 추나요법 등으로 틀어진 척추와 요추를 바로잡고 약침, 뜸, 한방물리치료를 병행하여 증상을 완화시킨다. 이를 통해 환자는 신체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경직된 턱근육을 풀어주고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 양쪽 치아와 턱근육을 쓰도록 습관을 개선하도록 권장한다.

또한, 지난 2013년 한방치료기술에 등재된 최신치료법인 FCST(기능적 중추신경계요법, Functional CerebroSpinal Technique)를 활용하여 신체 불균형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준다. FCST는 턱관절에 대한 다차원적 음양균형을 통해 전신의 기능적, 구조적 음양균형을 도모하는 치료법으로, 전통적 경락음양균형 개념을 현대적으로 연구한 치료법이다.

황 원장은 “FCST는 턱관절 이상으로 나타난 뇌신경계와 전신척주 및 경락체계의 불균형을 비수술적인 치료를 통해 정상화하는 것으로 턱관절은 물론 틀어진 골반, 척추까지 균형을 바로잡는 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 보고가 있다"라면서, “이와 함께 ‘턱관절균형 전신조절 추나요법’과 체질 맞춤형 한약 처방으로 난소와 자궁의 기능을 개선시키고 난임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여 건강한 배란을 돕는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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