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14일 코리안리에 대해 올해 깜짝실적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54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박정현 한화증권 연구원은 "코리안리는 기업성 물건에 대한 보유율 증가, 해외물건의 보수적인 인수(Underwriting), 투자영업이익률 증대를 위한 운용자회사 설립 등 수익성 위주의 전략변경으로 2008년 58.0%의 EPS(주당순이익) 증가가 예상되며, 2009년에도 20%의 이익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코리안리는 2005~7년의 해외수재보험의 외형 확대로 인한 수익성 악화가 2007년 실적 악화의 주요인으로 작용해 저조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하지만 해외 보험에 대한 선별적인 인수 및 안정적인 물건 중심의 Underwriting으로 향후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코리안리의 주가는 2008년 실적대비 P/B(주가순자산비율) 1.12배, P/E(주가이익률) 7.4배로 올해 어닝서프라이즈 예상 및 향후 높은 ROE(자기자본이익률) 전망에 비해 절대 저평가 상태에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