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디네트웍스, 글로벌 경쟁력 확보 위한 진통 '중립'-대우證

입력 2008-05-14 08:23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대우증권은 14일 씨디네트웍스에 대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격적인 투자는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해외 사업의 가시성이 높아지는 시점까지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한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대우증권 황준호 애널리스트는 "씨디네트웍스의 1분기 매출액은 시장 예상치 153억원을 19% 하회한 124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 34억원을 68% 하회한 11억원에 그쳤다"며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13.6%p 하락한 8.6%를 기록하며 우려했던 것 이상으로 악화됐다"고 평가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씨디네트웍스의 1분기 수익성 악화는 일회성 요인보다는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선행 투자가 과감히 진행되면서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외형 성장과 일회성 비용의 제거로 2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은 가능하겠지만 추가적인 인원 증가와 해외 개척 비용으로 다소 제한적일 전망"이라며 "해외 시장의 성공적인 진입 여부가 핵심이지만 의미 있는 해외 매출이 발생하는 시점은 최소한 2009년 이후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