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력받은 현대건설,해외수주 50억달러 훌쩍~

쿠웨이트 해상터미널 수주,올 목표액 눈앞에...

현대건설(사장 이종수)은 지난 11일 쿠웨이트 국영정유회사(KNPC)가 발주한 아주르 신규 정유 플랜트 공사 가운데 해상 수출설비 부문(PackagV)을 11억2000만달러(한화 1조1000억원)에 수주 현재까지 총 51억4150만달러 규모의 해외 수주액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아주르 신규 정유 공장은 쿠웨이트시 남부 약50km 지점 아주르(Al-Zour)지역에 위치, 하루 생산량 61만5000배럴 규모의 정유 공장을 건설하는 공사로 총 5개의 패키지로 분할, 이 가운데 4개 패키지를 현대건설,GS건설,SK건설,대림산업이 각각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공사에서 11억2000만달러 규모의 해상 터미널 공사를 수주하여 향후 정유공장에서 생산되는 원유를 수출하는 설비를 건설, 오는 2012년 완공 예정이다.

지난 1977년 슈와이바 항반 확장 1&2단계 공사 수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쿠웨이트 시장에 진출한 현대건설은 7억달러 규모의 북부 화력 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는 등 쿠웨이트에서만 총 54건, 40억달러에 달하는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한편,지난달 올해 해외수주 목표를 65억달러로 상향조정한 현대건설은 5월 현재 해외수주 50억달러를 돌파하면서 올해 목표달성은 물론 역대 최대 해외 수주액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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