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팔자’에 약보합 출발

입력 2018-09-1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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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도세로 하락 출발했다.

17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8.13포인트(-0.28%) 하락한 2312.12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48억 원, 169억 원을 순매수 중인 반면 기관은 534억 원을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61%), 비금속광물(0.52%), 의료정밀(0.46%), 건설업(0.65%) 등은 상승세다. 이밖에 화학(-0.33%), 기계(-0.34%), 전기전자(-0.20%), 운수장비(-0.61%), 유통업(-0.15%), 통신업(-0.29%), 금융업(-0.58%)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0.13%), 셀트리온(3.44%), 삼성바이오로직스(1.49%), LG화학(2.27%), 삼성물산(0.80%) 등은 상승세다. 반면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22% 하락한 4만5750원을 기록 중이다. 이밖에 현대차(-0.39%), POSCO(-0.34%), NAVER(-0.41%)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3포인트(0.11%) 오른 835.84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92억 원을 순매수를,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억 원, 49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이번주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분쟁과 마이크론 실적 발표, 남북 정상회담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이라며 “남북 정상회담과 마이크론 실적 발표한 결과에 따른 관련 종목들의 변화를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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