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술집' 박정수, 정경호가 아들된 사연은?…정을영 PD와 2009년 열애 인정

입력 2018-09-14 08:10수정 2018-09-1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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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인생술집' 박정수가 정을영 PD와 열애 중인 가운데, 정을영 PD의 아들 배우 정경호에 대해 언급했다.

13일 tvN '인생술집'에는 박정수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박정수는 지난달 5일 종영한 OCN 드라마 '라이프온마스' 최종회에 카메오로 출연한 것에 대해 정경호의 부탁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아들 정경호가 '엄마 마지막인데 한 신만 해 줘요'라고 말해서 아들의 부탁에 흔쾌히 출연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정수는 "당시 대사가 두 마디인가 세 마디였다. 연기를 하는데 아들이 '왜 이렇게 열심히 하냐'며 장난을 치더라. 그래서 나는 '난 열심히 할 거야'라고 말했다"라며 촬영장에서 농담을 주고받았던 사연을 전했다.

방송 뒤 박정수와 정을영 PD와의 관계에도 자연스럽게 관심이 쏠렸다.

정경호의 아버지인 정을영 PD는 SBS '인생은 아름다워', KBS2 '엄마가 뿔났다' 등 수많은 드라마 히트작을 만들어 낸 스타 PD다. 두 사람은 지난 2009년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박정수는 과거 인터뷰를 통해 "방송계에 종사하는 사람으로 일하다 만났다. 서로에게 힘이 돼 주는 관계"라면서 정을영 감독과 열애 중임을 알린 바 있다.

특히 박정수는 결혼식을 올리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재산을 꼽기도 했다는 전언이다. 박정수는 "결혼하면 재산을 합쳐야 하는데 세금 많이 나온다"고 말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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