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가화만사성’ 프로그램으로 일·가정 양립 앞장

입력 2018-09-1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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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KT&G 상상마당 논산’에 참여한 임직원 가족들 모습.
최근 ‘워라밸’을 중요시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일과 삶·가정의 균형을 중시하는 직장인이 많아졌다. 여기에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에 따른 근로시간 단축까지 이어지면서 기업들도 가족 친화경영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KT&G는 일·가정 양립 문화 정착을 위해 ‘가화만사성’이라는 사내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가정이 평안해야 직장에서 업무 효율이 높아진다는 점에 착안한 전략으로, 임직원과 가족을 상대로 연중 진행된다.

7일 ‘KT&G 상상마당 논산’에서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직원 20가족을 초청해 1박 2일 가족 캠핑데이를 진행했다. 참가 가족에게는 글램핑 숙소 제공과 함께 먹거리, 놀이 용품 일체가 지원됐으며 가족 레크리에이션·서커스·바비큐 파티 등을 통해 가족이 더욱 친밀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김정희 KT&G 지속경영본부 과장은 “농촌 지역에 있는 ‘KT&G 상상마당 논산’ 캠핑장에서 딸, 남편과 뜻깊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준 회사에 감사한다”며 가족 초청 프로그램에 만족감을 표했다.

KT&G는 이어 추석 명절을 앞둔 이달 중순에는 백혈병·위암·교통사고 등으로 병가를 내고 치료에 전념하고 있는 장기 병가자 7명을 대상으로 홍삼과 과일, 휴양시설 이용권을 제공하며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 또 10월에는 올해 대입 수능에 응시하는 임직원 자녀 310명에게 백복인 사장의 격려편지와 함께 가방, 화장품 세트 등 응원 선물을 지급한다.

KT&G는 지난해에는 선정된 직원 부모를 대상으로 제주도에서 ‘리마인드 웨딩’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임직원과 가족들이 회사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매년 새로운 복지 프로그램들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특히 ‘가화만사성’은 KT&G만의 대표적 임직원 복지제도로 자리 잡으면서 지난해 이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은 임직원이 전체의 15%인 646명에 달한다. 이런 노력은 정부로부터 인정받는 결과를 낳았다. 2015년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 친화 우수기업’ 인증을, 2016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여가친화기업’ 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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