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2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우선협상대상자에 서한·우미건설 컨소 선정

입력 2018-09-1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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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2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사업자 공모 심사 결과 고양삼송은 서한, 파주운정은 우미건설 등 2개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컨소시엄은 지난 6월 21일에 공고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2차 공모의 우선협상대상자다. LH는 사업신청자가 제안한 사업계획에 대해 11일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서한컨소시엄에는 서한, 하나자산신탁이, 우미건설 컨소시엄에는 우미건설, 한국토지신탁이 각각 참여한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업체들은 공모기준에서 제시한 사업요건을 충족하는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지역별 입지여건을 고려한 사업계획 및 청년주택과 일반주택 가구별 비율에 맞는 상품구성, 시세대비 저렴한 임대료 산정, 각 지구의 콘셉트에 맞는 주거서비스 계획을 제안했다.

서한 컨소시엄은 주거동을 클러스터형으로 계획해 연립주택의 협소한 외부공간을 해소했다. 또한, 청년층 특별공급을 위해 셰어하우스 및 청년창업을 위한 스튜디오 특화가구를 계획했다.

이외에 가구 특성을 반영해 청년을 위한 코워킹 스페이스와 창업지원공간, 신혼부부를 위한 보육 및 피트니스 센터, 가사도우미 등 생활편의서비스를 계획했다.

우미건설 컨소시엄은 청년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신혼부부형, 세대구분형, 셰어하우스형 등의 평면을 제시했다. 결로 및 생활소음 저감 등 주택품질관리와 친환경 설비·에너지 절약 시스템을 적용했다.

또한, 주요 수요자의 특성을 고려해 어린이집, 피트니스센터, 무인택배 보관함, 청년비즈니스 센터 등을 운영하는 맞춤형 주거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민간사업자는 주택도시기금의 수탁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사업계획협의를 거쳐 임대리츠를 설립하고, 기금출자심의 후 사업약정 체결, 주택건설 인허가 및 착공, 입주자 모집공고 등의 순서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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