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가스관 관련주, 한-러 가스관 건설 논의 재개 '강세'

입력 2018-09-1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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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러시아가 북한을 경유하는 가스관 프로젝트 논의를 재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9시 34분 현재 디케이락은 전일대비 2200원(21.15%)오른 1만26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밖에 화성밸브(11.79%), 대동스틸(4.68%), 동양철관(3.17%) 등도 상승세다.

미하일 본다렌코 주한 러시아 무역대표부 대표는 러시아와 한국이 북한 경유 가스관 건설 사업 논의를 재개해 사업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렉산드로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부사장도 투자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전날 본다렌코 대표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고 있는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해 "현재 가스관 사업 논의를 재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많은 자금이 소요되고 정치적으로 위험한 프로젝트지만, 한국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 후 다시 논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포스코경영연구원(POSRI)이 발간한 '한반도 정세 변화가 가져올 신북방 비즈니스 기회' 보고서에 따르면 총 길이 1122km의 남·북·러 가스관 사업은 지형 조사와 설계에 1년, 건설 1년, 테스트에 6개월 가량이 걸릴 것으로 나타났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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