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LCD총괄 차세대연구소장 석준형 부사장이 미국 켄트대학교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받고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삼성전자 LCD총괄 차세대연구소장 석준형 부사장이 지난 10일 미국 켄트대학교 학위수여식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1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석준형 부사장은 지난 30년간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선구자적인연구업적을 남겼고, 삼성전자에 근무하면서 지난 2001년경만해도 TV용 LCD의 한계로 여겨졌던 40인치 LCD 패널을 업계 최초로 내놓아 대형 LCD TV표준화를 주도하는 등 산업을 이끌어 온 리더십을 인정받아 학위를 수여받게 됐다.
미국 오하이오주에 위치한 켄트대학교는 액정디스플레이 분야에서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대학으로, 1960년대부터 액정디스플레이 연구소를 설립하고 액정디스플레이 기초 연구와 상용화를 추진해 오고 있다.
삼성전자와 켄트대는 1995년부터 신규 액정모드 개발과 디스플레이 관련 기술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해 왔으며, 지난 2005년에는 켄트대 액정연구소와 디스플레이 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기도 했다.
석준형 부사장은 1949년생으로 서울대학교와 대학원, 미국 드렉셀대학원에서 수학하고, 미국 IBM 왓슨 연구소를 거쳐 지난 1996년부터삼성전자에서 근무해오고 있으며, 현재 e-Paper와 같은 미래 디스플레이기술을 연구하는 LCD총괄 차세대연구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