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10일 펄어비스가 CCP 게임즈 인수로 긍정적 시너지 효과를 이룰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29만 원에서 32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펄어비스는 6일 아이슬란드의 SF MMORPG 개발사인 CCP 게임즈의 지분 100%를 2524억 원에 인수햇다고 발표했다.
김성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펄어비스의 CCP 게임즈 인수 효과에 대해 “안정적인 매출을 창출하는 ‘EVE 온라인’이 라인업 추가로 매출 안정성이 강화됐다”며 “CCP 게임즈는 2020년까지 4종의 신작 출시를 계획 중으로 펄어비스의 신작 라인업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CCP 게임즈의 대표 게임 ‘EVE 온라인’은 2003년 출시 이후 4000만 명 이상의 누적 가입자를 보유 중이며 2017년 기준 매출 비중은 77.9%이다.
또한 김 연구원은 검은사막 모바일이 대만에서 양호한 초기 성과를 유지중인 것도 긍정적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검은사막 모바일이 4분기와 2019년 초에 동남아와 일본 출시가 예정돼 있다”며 “국내 검은사막 모바일의 매출 수준이 기대보다 높은 수준에서 안정화됐다는 점과 대만에서의 양호한 초기 성과 또한 향후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요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