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한국 귀환 이유 보니 "아내 우나리 씨 향수병 때문…"

입력 2018-09-0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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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 우나리 부부와 딸 제인 양.(출처=빅토르 안 인스타그램)

러시아 쇼트트랙 선수 빅토르 안(안현수)의 한국 귀환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인테르팍스 등 외신에 따르면 알렉세이 크라프초프 러시아빙상연맹 회장은 "빅토르 안이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며 "가정 사정으로 러시아를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매체는 빅토르 안이 딸 제인 양을 한국에서 키우고 싶어 한다며 빅토르 안이 가정 사정 등의 이유로 러시아 코치직 제안도 거절했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빅토르 안이 아내 우나리 씨의 향수병 때문에 한국 귀환을 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포츠경향은 이날 빅토르 안 측근을 인용해 "빅토르 안이 현재 한국에 머무르고 있다"며 "아내와 아이 때문에 한국행을 택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우나리 씨는 러시아 생활 중 향수병으로 마음고생을 심하게 했고, 빅토르 안은 아내와 딸의 양육을 위해 한국을 오게 된 것.

한편 러시아 빙상계는 "빅토르 안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그의 한국행을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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