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찾아온 안면비대칭, 한방치료 도움돼

입력 2018-09-0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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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장시간 앉아있는 직장인이나 학생들 사이에서 안면비대칭 때문에 속앓이를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안면비대칭의 증상으로는 한쪽 턱이 유난히 커 보이거나 틀어져 있는 턱, 높이가 다른 눈썹, 좌우 높낮이가 다른 광대, 입 비대칭 등 좌우 얼굴의 균형이 맞지 않는 것이다. 더불어 턱관절에서 소리가 나거나 목과 어깨 통증, 두통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

안면비대칭의 원인으로는 구부정한 자세, 손톱 등을 깨무는 구강 내 나쁜 습관 및 스트레스, 외부의 강한 충격으로 인한 외상 등이 있으며, 이는 턱관절의 불균형, 부정교합, 골반 틀어짐 등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대표적으로 한쪽으로 엎드려 자거나 턱을 괴는 행동, 다리를 꼬는 행동은 안면비대칭을 유발하는 생활 습관이다. 이러한 생활습관이 굳어져 있는 경우 양쪽 눈의 크기 및 입꼬리의 위치, 양쪽 턱의 크기와 피부 처짐 정도 등을 점검해 안면비대칭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질환의 치료는 미(美)의 관점은 물론 전신 건강의 측면에서도 중요한데, 증상이 심하면 두통, 목등뼈의 통증, 턱관절에서의 소음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숙현 리샘한의원 안양평촌점 원장은 "안면윤곽을 축소하고 울퉁불퉁한 얼굴 라인을 개선해 틀어진 눈•코•입을 교정, 피부 리프팅을 통한 동안 얼굴로 향하는 한방성형으로 개선할 수 있다"라며, "특히 대부분의 안면비대칭은 선천적 비대칭(뼈 크기 차이)이 아닌 근육의 불균형으로 인한 후천적 뼈의 변위이기 때문에 교정치료로 충분히 증상을 치료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다양한 치료법이 있는데, 한방에서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턱 근육을 바로잡는 교정매선침, 연부조직의 불균형을 잡아주는 약침, 골반-척추의 변위를 잡는 전신체형교정 등을 시행한다.

주 원장은 “안면비대칭 교정치료는 단순히 외적인 개선뿐만 아니라 턱관절 문제로 인한 두통, 목 어깨 통증, 어지럼증, 소화불량, 팔 저림, 만성피로 등 많은 부분이 호전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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