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인프런티어는 항체 전문 기업인 에이비프런티어와 합병을 최종 완료함에 따라 항체 신약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8일 밝혔다.
합병 비율은 1.298대 1이며 이번 합병을 통해 영인프런티어는 기존에 영위하고 있던 첨단 과학 기자재 전문 기업에서 바이오 전문 기업으로 탈바꿈하는데 성공했다.
합병 후 경영 체제는 에이비프런티어 대표였던 이종서 대표가 최영일 대표와 함께 영인프런티어의 각자 대표를 맡게 되며, 기존과 같이 항체 사업부의 총괄을 진두 지휘하게 된다.
이 같은 각자대표 체제는 영인프런티어의 양대 핵심 사업인 첨단 과학 기자재 사업과 항체 관련 사업의 전문성을 고려한 체제로서, 각 사업부의 역량을 극대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영인프런티어는 기대하고 있다.
영인프런티어 최영일 대표는 "성공적으로 진행된 이번 합병을 시작으로 영인프런티어의 재무안정성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향후 항체 사업부의 매출이 성장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면서 "따라서 올해가 흑자 전환 및 바이오전문기업으로서 위상을 제고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달 29일 영인프런티어의 회사채 등급을 기존 CCC에서 B-로 상향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영인프런티어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영인프런티어의 기존 사업인 첨단 과학 기자재 사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는데다, 합병을 통한 항체 관련 사업 진출도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