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 치료에 한약 처방이 도움될 수 있어

입력 2018-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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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종훈 한의학 박사 및 이종훈여성한의원 원장(사진제공=분당 이종훈여성한의원)
난임은 부부가 정상적인 관계를 맺었음에도 1년 이상 임신이 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이는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것은 물론 장기간 이어지게 되면 자연임신이 더욱 어려워질 수도 있다.

난임의 원인은 여성의 경우 선천적으로 월경 기능에 문제가 있는 경우, 후천적으로 자궁이나 나팔관, 난소 등에 발생한 다양한 질환에 의한 경우 등이 있다. 남성은 정자의 생성과 수송의 문제, 과도한 음주와 흡연에 의한 정자의 활동성 저하, 스트레스로 인한 생식기능 저하 등에 의한 문제가 많다.

이에 한의학에서는 난임 환자에 대해 불균형한 몸 상태를 개선해 난자, 정자, 자궁의 상태를 임신에 적합하도록 만드는 데 중점을 둔 치료를 진행한다. 일련의 임신 과정이 원활하게 이뤄지려면 인체의 호르몬 시스템이 균형을 이뤄야 하고, 난자와 정자, 그리고 자궁이 건강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생식기능을 향상시키고 자궁의 환경을 개선해 임신의 성립과 유지에 도움을 주는 착상탕 등 한약의 처방과 함께 심리적, 정신적인 안정, 일상의 식이와 섭생, 부부의 관계 등 전인적인 관점에서 여러 가지 사항을 고려한 한방치료가 이뤄진다.

이러한 한약치료와 더불어 인스턴트 식품이나 몸에 해로운 음식은 자제하고 충분한 수면과 적당한 운동, 스트레스 해소, 금연 및 금주 등 전반적인 생활 관리를 병행하면 난임치료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개인에게 맞지 않는 약재를 사용하거나 과도한 양을 처방할 경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세밀한 치료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이종훈 이종훈여성한의원 원장은 “난임치료는 부부가 함께 의료진을 통한 정확한 진단 하에 적합한 치료방법으로 진행돼야 하며, 동시에 건강상태의 변화에 따라 한약의 복용량과 기간을 조절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종훈여성한의원에서는 체질, 증상, 난임 원인에 맞게 조제되며, 자궁내막을 성숙시키고 착상의 과정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돕는 약재로 구성된 착상탕을 난임치료에 처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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