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도매 의류 중개 플랫폼을 운영하는 링크샵스는 국내외 벤처캐피탈로 부터 총 115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주주인 알토스벤처스, 포레스트파트너스를 비롯해 테크톤벤처스, KT인베스트먼트, 현대투자파트너스, 패쓰파인더에이치, CKD창업투자, KB인베스트먼트, 알바트로스 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신주는 총 2회에 걸쳐 발행된다.
링크샵스는 동대문 도매시장을 온라인으로 옮겨 혁신을 이뤘다. 현재 의류, 액세서리, 신발 등을 취급하는 약 7000개 동대문 도매상들이 입점해 170만개 이상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올해 월평균 거래액은 100억 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서경미 링크샵스 대표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중국, 대만, 홍콩 등 중화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 내년에는 북미, 유럽까지 포함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동대문 도소매 사업자들이 세계 시장으로 판로를 넓히는데 사명감을 갖고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