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민지혁이 영화 ‘님의 침묵’ 오디션 관련 폭로 후 많은 이들의 응원에 감사의 말은을 전했다.
3일 오후 민지혁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하루 이틀 정신없이 흘러갔다. 응원해주신 분들, 걱정해주신 분들. 많은 분들의 연락 감사했다. 정말 힘이 되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민지혁은 “기사가 나간 건 저도 모르는 사이에 제 페이스북을 보고 여러 기자님들이 기사를 쓰신 것 같다. 조금은 제 의도와는 다르게 흘러갈 수 있을 듯해 있을 지금 이 인터뷰만 직접 기자님과 소통해 정리했다”라며 기사 링크를 공유하기도 했다.
해당 기사에서 민지혁은 용기를 낸 것에 대해 “배우로서 열정을 가지고 노력하는 동료 배우들이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오디션에 대해 고민하는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과 “제작사를 사칭한 자들이라면 진실을 알려 피해를 막고 ‘님의 침묵’ 제작사가 따로 있다면 그들 또한 사기를 당해선 안 되겠다는 마음”이었다고 설명goT다.
민지혁은 “다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노력하는 배우들에게 조금 더 나은 환경이 오길 바라며 글을 마친다”라고 간절함을 드러냈다.
앞서 민지혁은 1일과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영화 제작사가 영화 오디션을 진행하면서 배우들을 상대로 참가비를 받는다는 폭로 글을 연이어 올리며 분개했다.
이에 영화 ‘님의 침묵’의 한명구 감독은 “소액의 오디션 진행비를 걷는 건 이례적인 일이 아니고 할리우드에서도 일반적인 일”이라며 “민지혁은 마치 우리가 오디션 참가자들에게 오디션 비를 빼앗아 개인적으로 사용한 것처럼 의미를 왜곡하고 있다”라고 민지혁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