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일•패디큐어로 옮기 쉬운 '손발톱 무좀', 어쩌지?

입력 2018-09-0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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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이 쉬운 피부 질환 중 하나인 무좀은 주로 발에 많이 나타나며 손, 손톱, 발톱, 사타구니 부위에도 발생한다. 그 중 특히 손발톱 무좀은 곰팡이가 손톱이나 발톱으로 옮겨와 발병하게 된다.

무좀이 발생하게 되면 손발톱의 색이 노랗게, 혹은 하얗게 변색되면서 광택을 잃고 푸석푸석해진다. 질환이 심해지면 손발톱 모양에 변형이 일어나며 더 심해지면 부스러지기도 한다.

특히 최근에는 네일•패디큐어를 받다가 손발톱 무좀이 감염되는 환자가 늘고 있는데, 네일•패디큐어 관리 시 큐티클 제거를 하면서 생긴 상처를 통해 무좀균이 옮는다. 더욱 심각한 건 패디큐어를 받은 상태이므로 매니큐어에 무좀이 가려져 질환의 발생 유무를 모른 채 방치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다른 발톱에 까지 균이 옮을 가능성이 크다.

보통 무좀이 발병되면 주로 먹는 약을 통해 치료하지만, 임산부나 수유를 해야 하는 상황, 간 질환 환자 등의 경우엔 약을 먹기가 부담스러워 무좀치료를 미루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강남 청담고운세상닥터지피부과 관계자는 “발톱무좀레이저는 레이저 광선을 통해 무좀균을 살균하는 방법으로 무좀치료를 할 수 있다”라면서 “치료 효과가 좋고 통증이 상대적으로 적으며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레이저치료는 부작용이 적어 임산부나 고령, 간질환자들도 치료가 가능하며 실손보험청구가 가능해 병원비 부담도 줄일 수 있다”라며, “병원 선택 시 진균검사 후 진행하는지, 발톱을 갈아낸 뒤에 시술하는 지도 효과적인 발톱무좀치료를 위해 꼭 체크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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