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310선 하회...외국인ㆍ기관 '팔자'

입력 2018-09-0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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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무역분쟁에 대한 불안감에 하락 마감했다.

3일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5.85포인트(0.68%) 내린 2307.03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44억 원, 742억 원을 팔아치웠고, 개인은 2377억 원을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203억 원 순매수, 비차익거래가 486억 원을 순매도해 283억 원 순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9월은 지난달 중순부터 시작된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지만, 월 초반에는 미·중 무역분쟁 이슈로 상승 탄력이 제한될 것”이라며 “관세 발효 일정 발표나 일부 제한적인 품목만 관세 발효한 이후 협상 가능성을 제기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1.18%), 의료정밀(1.01%), 음식료업(0.84%), 종이목재(0.64%), 운수장비(0.55%), 건설업(0.33%), 의약품(0.30%), 기계(0.03%)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전기전자(-1.78%), 통신업(-1.68%), 철강금속(-1.35%), 운수창고(-1.07%), 은행(-0.97%), 제조업(-0.87%)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가 2.06% 하락했고 SK하이닉스(-2.89%), 셀트리온(-1.11%), KB금융(-0.77%) 등이 하락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94%), LG화학(0.55%), 네이버(0.27%), 삼성물산(0.41%), 현대모비스(1.12%)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13포인트(0.02%) 내린 816.84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8, 346억 원을 팔았고 개인은 746억 원을 매수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50원(0.58%) 내린 11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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