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ㆍ기관 '팔자'에 약세

입력 2018-09-0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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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무역분쟁에 대한 불안감에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4.95포인트(0.21%) 내린 2317.93에 거래를 시작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5억, 68억 원 순매도를, 개인은 151억 원 순매수 중이다. 지난주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개정 협상의 불발로 무역분쟁 재개 우려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31일(현지 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22.10포인트(0.09%) 하락한 2만5964.82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39포인트(0.01%), 21.17포인트(0.26%) 오른 2901.52, 8109.54에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9월은 전체적으로 지난달 중순부터 시작된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지만, 월 초반에는 미·중 무역분쟁 이슈로 상승 탄력이 제한될 것”이라며 “관세 발효 일정 발표나 일부 제한적인 품목만 관세 발효한 이후 협상 가능성을 제기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현재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15억 원, 93억 매도우위를 나타내 총 108억 원 순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삼성전자(-0.62%)를 시작으로 SK하이닉스(-0.48%), 삼성전자우(-0.88%), 셀트리온(-0.37%), 포스코(-1.38%), 현대차(-0.80%), 삼성물산(-0.41%) 등이 하락 중이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51%), 네이버(0.27%), 현대모비스(0.22%)는 상승 중이다.

통신업(-0.92%), 섬유의복(-0.59%), 철강금속(-0.67%), 전기전자(-0.61%), 운수창고(-0.50%), 증권(-0.53%), 보험(-0.54%), 금융업(-0.43%), 유통업(-0.24%), 전기가스업(-0.21%)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비금속광물(1.21%), 종이목재(1.09%), 건설업(1.15%) 등은 소폭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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