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제비' 위치·이동 경로는? 일본기상청 "폭우·강풍 피해 우려"

입력 2018-09-0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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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제비 예상경로.(출처=기상청 및 일본기상청)

제21호 태풍 제비가 강풍을 동반한 채 일본 본토로 상륙할 전망이다. 일본 열도는 초긴장 상태에 빠졌으며 우리나라도 태풍 제비의 위치와 이동경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제비는 이날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610km 부근 해상에 도달했다. 제비는 현재 크기 '중형', 강도 '매우 강'이며 중심기압이 935헥토파스칼(hPa)이다. 최대풍속이 초속 49m, 시속 176km에 달한다.

태풍 제비는 4일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250km 부근 해상을 거쳐 5일 독도 북동쪽 약 800km 부근 해상, 6일 러시아 사할린 서북서쪽 약 390km 부근 육상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기상청은 전날 태풍 제비가 4일께 일본 본토에 상륙할 것으로 내다봤다. 태풍의 영향으로 3일 오키나와 지방, 4일 니시니혼(西日本)과 히가시니혼(東日本)의 태평양 연안 지역, 5일 기타니혼(北日本) 지역에 폭우와 강풍에 따른 피해가 있을 것으로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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