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시장을 이끄는 이머징국가 및 지역섹터에 분산 투자하는 '한국 글로벌이머징 주식형펀드'를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펀드는 해외자산에 대한 투자가 지속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저임금 노동 력 및 외환보유고 증가, 내수소비 증가 등 멈추지 않는 성장을 하고 있는 이머징마켓의 우량기업에 분산 투자해 성장성과 안정성 등을 동시에 추구하는 펀드이다.
이 펀드의 투자 국가 및 지역은 브릭스 4개국(브라질, 러시아, 인디아, 중국)과 선진시장 진입을 앞두고 있는 한국 및 대만, 오일머니에 따른 신흥부국의 중동지역 국가, 동남아시아의 역동적인 시장인 아세안 국가, 그리고 향후 잠재력이 가장 풍부한 아프리카 대륙의 국가들이다.
이 펀드의 운용은 한국투신운용의 글로벌본부와 홍콩법인의 이머징 운용팀이 공동으로 역할을 분담해 운용을 맡는다.
글로벌본부에서는 브라질, 러시아, 중동지역, 아프리카지역의 대표적인 산업과 우량기업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투자를 실행하고, 홍콩법인에서는 운용노하우가 있는 아시아 이머징 국가, 즉 중국, 인디아, 대만, 아세안 국가들 및 한국에 대해 리서치 및 운용을 담당한다.
따라서, 펀드운용은 글로벌본부와 홍콩법인의 운용역이 국가나 지역별 투자의견을 제시한 후, 자산배분위원회에서 최종적인 자산배분 비중을 결정하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
한국투자증권 상품개발부 조재홍 부장은 "이 펀드는 전 세계 국가들 중 향후 가장 성장성이 기대되며 대륙별로 대표적인 국가 및 지역의 우량기업 투자에 포커스를 두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