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큐리스는 1분기 실적 집계 결과 매출액이 201억6500만원으로 전년 동기(160억2600만원) 대비 25.8%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직전분기(191억5700만원)에 비해서도 5.2% 늘어난 금액이다. 엑큐리스는 지난 2006년 1분기(203억원) 이후 2년만에 분기매출액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엑큐리스는 1분기 영업이익과 경상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7억2200만원, 1억4700만원, 1억47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엑큐리스는 인건비,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 등 불리한 영업환경 속에서도 원가 절감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수익성을 개선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1월부터 7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1분기 전체 실적이 기대 이상 호조를 보여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김경희 대표는 "주요 거래처인 LG의 PDP 매출이 늘어 PDP 및 디지털가전용 PCB제품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수익성 개선 노력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표는 "제조원가 상승 요인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지만 수출점유율이 매출의 80%를 차지하기 때문에 환율상승에 따른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국내 PCB산업이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분기 실적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