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교통정보 안내전화가 1333으로 일원화된다.
7일 국토해양부는 도로공사, 경찰청, 지자체 등 각 기관별로 운영되고 있는 교통정보 안내전화를 단일번호(1333)로 일원화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내의 교통정보 안내전화는 국토해양부(1333), 한국도로공사(1588-2505) 등 7개 기관 11개 번호가 사용되고 있으며 제공정보가 제한돼 여러 전화번호를 기억하고 일일이 전화를 걸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국토부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5월 중으로 사업자를 선정해 교통정보를 단일번호로 안내받을 수 있도록 교통정보 안내전화 연동체계를 구축하고 금년 말 부터 수도권 도로교통정보를 통합ㆍ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교통정보 안내전화의 단점으로 지적된 자동응답시스템 이용방법을 위치기반서비스 등을 도입해 개선하고 단일번호 운영을 위한 교통정보 안내전화 구축 및 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국토해양부는 단계적으로 교통정보 안내전화의 서비스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버스도착정보, 모바일 및 음성인식 서비스 등을 도입하는 등 교통정보 안내전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