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하이텍이 12년 만에 유럽시장 재진출에 성공했다. 동남아에 이어 유럽시장으로 수출 노선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윈하이텍은 LG화학 폴란드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 한화 약 38억원 규모의 엑스트라 데크(일체형 데크)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2006년 LG화학 폴란드 공장에 엑스트라 데크 4만㎡을 수출한 후 12년만에 유럽시장에 재진출한 셈이다.
회사 측은 "지난 10년 간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국내외 전자산업 설비투자에 640억 원 규모의 제품을 납품한 바 있다"며 "이전 실적을 기반으로 향후 전기차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변천섭 윈하이텍 대표는 "데크플레이트는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유럽향 수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