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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라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통령 직속의 일자리위원회는 지금까지 비정규직으로 구분하던 ‘시간제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통계를 잡겠다고 한다”며 “있지도 않은 일자리를 통계 방식만 바꿔 정규직 수치를 늘리겠다는 꼼수”라고 말했다.
또한 신 원내대변인은 “강신욱 통계청장은 보건사회연구원 시절 청와대에 비경상 소득을 제외한 가계동향조사 재설계 방안을 제안한 바 있다”며 “청와대가 무리하게 황수경 통계청장을 경질하고, 통계 전문가가 아닌 노동 전문가를 새로운 통계청장으로 교체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이어 신 원내대변인은 “장하성 정책실장이 밝힌 ‘연말까지 15만 개 일자리’가 이 같은 통계 조작 방식을 통해 만들어지는 일자리를 말하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극도로 악화된 고용과 소득분배가 ‘정부 입맛대로’ 통계 정책으로 개선될 리 만무하다. 청와대와 정부는 국민의 눈을 속이는 통계 정책 변경 시도를 당장 중단하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