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할 수 없는 교통사고 후유증…통증 유발요인부터 파악해야

입력 2018-08-3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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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은 휴가로 인한 이동량 증가, 국지성 폭우나 태풍 등 기상여건의 영향으로 교통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계절이다. 해가 없는 저녁 시간대에 도보로 이동하는 사람도 늘어나면서 다른 계절에 비해 교통사고가 잦고 가을로 접어들면서부터는 개학한 어린이나 학생들의 하굣길 사고도 증가하는 시기다.

교통사고는 당장 부상도 부상이지만 이후에 남는 후유증 또한 무시할 수 없다. 처음에는 증상이 없었다가도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이나 증상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철저한 검사와 사후관리가 중요하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눈에 띄는 외상이 아닐 경우 즉각적인 치료가 어렵고 일단 후유증이 나타나면 적절한 치료를 받기까지 증상이 지속되기 때문에 일상 생활의 어려움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교통사고가 있고 난 뒤 한참 뒤에야 발생하는 다양한 부위의 통증들은 주로 사고로 인해 체내에 생긴 어혈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어혈은 혈액 덩어리인데 교통사고로 인한 충격 때문에 체내에서 혈액이 뭉치고 탁해진 것을 말한다.

임승현 미올한의원 순천점 원장은 “가벼운 교통사고라도 충돌 시의 충격으로 어혈이 발생해 몸 곳곳의 통증이나 조직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침이나 부항처럼 어혈을 배출해 제거하는 것은 물론 목과 어깨, 허리로 이어지는 경추와 요추 등을 정상적인 형태로 돌려주는 추나, 도수치료 등 한방치료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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