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1분기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의 전략적 수주로 경영실적이 크게 호조됐다.
삼성중공업은 6일 지난 1분기 매출 2조4175억원, 영업이익 2236억원의 9.2%의 영업이익율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분기 1조8233억원에 비해 32.6%, 영업이익 647억원과 비교해 볼때 245.6%로 급증한 수치다.
삼성중공업의 1분기 순이익은 1158억원으로 지난 해 1분기 901억원에 비해 28.5%가 증가했다.
삼성중공업이 올 1분기 수주한 선박은 대부분 고부가 선박으로 드릴쉽 4척, FPSO 3척 등 총 7척, 수주총액은 총 36억달러에 달한다.
척 당 단가를 감안해 보면 5억 달러가 넘는 규모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해 1분기 경영실적이 호조로 전환된 것은 고부가가치선(FPSO, 드릴쉽)의 건조가 본격화된 데 따른 것"이라며 "고부가 선박 건조가 본격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향후 전망도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