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보험 평가순위 현대해상 1위 차지

입력 2008-05-06 15:14수정 2008-05-0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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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메리츠 화재 2위권 형성

통합보험 상품평가 결과 종합순위에서 현대해상화재의 '행복을다모은보험'이 87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고 메리츠화재의 '웰스라이프보험'과 삼성화재의 '삼성올라이프수퍼Ⅱ보험'이 83.5로 동률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소비자연맹은 6일 소비자의 합리적인 상품 선택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현재(2008,4,1 기준) 판매중인 손해보험사 제1의 주력상품인 통합보험을 조사 비교분석, 통합보험 상품평가 순위 결과를 공개했다.

현대해상화재의 '행복을다모은보험'은 예정사업비중 신계약비와 수금비를 가장 작게 부가했고 적립보험료의 부리이율도 높게 적용, 전체 1위의 평가를 받았다.

통합보험은 기본계약에 상해, 질병, 화재, 자동차보험 특약을 한꺼번에 묶어 판매하는 상품으로 소비자가 하나의 보험증권으로 여러가지 보장설계 및 가족설계가 가능한 상품이다.

이 보험은 기존의 보험과 달리 가입후에도 필요한 보장 내용을 추가할 수 있으며, 보장금액의 자유로운 조정이 가능하고 기본계약 이외에 부가 가능 특약이 다양해 계약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그러나 통합보험은 아주 다양하기 때문에 소비자가 꼼꼼히 비교하고 따져본 후 선택해야 하며, 또 이미 가입한 다른 보험상품과 기능적으로 중복될 경우 한 곳에서만 보장 받을 수 있도록 설계해야 한다.

부문별로 보면 종합 순위에서 우수한 평가를 나타낸 현대해상화재, 메리츠화재, 삼성화재 등이 예정사업비 항목에서 전반적으로 고르게 높은 점수를 획득함. 반면, 부진한 평가를 받은 흥국쌍용, LIG손해, 한화손해 등은 전항목에서 전반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보험학, 소비자학 등을 전공한 교수 및 시민단체로 구성된 ‘보험상품평가위원회’가 심의 평가 했으며 평가기준은 보험상품의 보험료에 중요한 영향을 주는 예정사업비(50%)와 예정이율(10%)을 60% 반영했다.

만기보험금과 해약환급금에 영향이 큰 적립보험료 부리(적용)이율에 30%의 비중을 두었으며, 다양한 보장설계가 가능한 부가가능특약에 10%를 적용했다.

평가자료는 각 손해보험사 사이트에 공시 된 상품 약관 및 요약서, 가입설계를 기초로 한 계량자료의 순위 정보이며, 민원처리나 서비스 만족도 등 비계량정보는 포함시키지 않았다.

보험소비자연맹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보험소비자에게 상품선택에 유익한 정보인 개별상품의 비교선택정보를 공개할 것"이라며 소비자에게 불리한 상품은 소비자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개정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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