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9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5.91포인트(0.26%) 오른 2309.03으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10억 원, 507억 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이 2177억 원 어치를 팔았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20%), 종이목재(0.43%), 화학(0.93%), 의약품(0.32%), 전기전자(0.84%), 통신업(0.11%) 상승했다. 반면 음식료업(-0.98%), 비금속광물(-1.11%), 기계(-0.20%), 운수장비(-0.67%), 유통업(-0.51%), 금융업(-0.02%)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현대차(-0.80%), 네이버(-1.06%), 삼성물산(-0.41%)를 제외한 나머지 삼성전자(0.54%), SK하이닉스(0.49%), 삼성전자우(0.65%), 셀트리온(0.19%), 삼성바이오로직스(0.11%), POSCO(0.30%), LG화학(2.19%) 등은 상승했다.
같은 날 코스닥지수는 5.01포인트(0.63%)오른 803.18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73억 원, 324억 원을 사들였고, 기관은 495억 원어치를 팔았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증시는 외국인이 7거래일 연속 순매수한 데 이어 기관도 순매수하는 등 수급 개선에 힘입어 상승했다”며 “미국과 캐나다가 무역협상에서 캐나다의 낙농업분야 양보가 알려지며 긍정적으로 조기에 타결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 점도 우호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