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환경문제에 대한 지역기업들의 동참과 친환경 경영마인드 확산을 위해 6일부터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DGB친환경 기업자금 특별대출'을 지원한다.
대구은행은 지난 2006년 지속가능경영을 선포한 이후 기업의 사회적책임을 윤리에서 환경부분까지 확대해 에너지절약과 탄소 배출 감축 등 환경지킴이로서의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대출은 500억원 한도로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이번 특별대출은 업력에 제한을 두지 않고 ISO 14001시리즈 인증을 취득한 기업 또는 은행에서 정한 '친환경 우수기업 평가표'에서 60점 이상을 득한 기업에게는 담보 또는 신용으로 업체별 최고 10억원까지 지원하며, 본점의 승인을 받는 경우에는 그 이상의 금액도 가능하다.
금리는 최저 7.1%(등급별 차등적용)로 지원되며, 대출기간은 운전자금 3년 이내, 시설자금은 10년 이내로 운용된다.
또한 영업점장 금리감면권을 대폭 확대해 지역기업들의 자금부담을 덜어주고, 신속한 대출 지원을 위해 영업점장의 전결권 및 신용평가를 완화했다.
이화언 대구은행장은 "이번 특별대출 지원이 지역기업에 실질적인 자금공급으로 이어져 기업들이 친환경 경영에 대한 마인드를 새롭게 정립함과 동시에 지역의 환경 보전과 환경친화적인 문화공간 조성 등에도 적극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