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매출 5000억 육박’ 이케아코리아, 내달 이커머스 사업 론칭

입력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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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니콜라스 욘슨 이케아 코리아 마케팅 매니저, 안드레 슈미트갈 이케아 코리아 대표, 최윤하 이케아 코리아 마케팅 부매니저가 29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제공=이케아코리아)

이케아코리아가 국내에서 올해(2017년 9월~2018년 8월 회계연도 기준) 5000억 원대에 육박하는 연간 매출을 기록하며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케아는 또 온라인 사업(이커머스)도 내달 공식 론칭하며 본격적인 판매채널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29일 이케아 코리아는 2018년 회계연도 기준 매출 4716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9% 증가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케아 패밀리 멤버 가입자 수는 160만명, 연간 총 방문객 수는 870만명을 돌파했다. 이같은 매출 확대에 대해 이케아코리아 측은 지난해 국내에 고양점을 추가개점한 효과라고 설명했다.

안드레 슈미트갈 이케아 코리아 대표는 29일 서울 가로수길에서 열린 브랜드 캠페인 기자간담회에서 “연간 29%의 성장은 이케아 전체에서도 매우 의미 있는 것으로 한국이 이케아 진출 국가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내년 말 완공을 앞둔 이케아 기흥점을 포함, 고객과의 접점을 다양화하고 편리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멀티채널 전략으로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보다 나은 생활을 제공할 수 있는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케아 코리아는 현재 시범운영 중인 이커머스 사업도 9월부터 공식 론칭한다. 이케아의 접근성과 서비스를 국내 전역으로 확장, 고객물류센터를 통해 이커머스 주문에 대한 재고·물류 관리를 한층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구매는 웹·모바일 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며 일부 신선도 유지가 중요한 제품군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제품을 만날 수 있다. 가격, 교환, 환불 정책도 기존 오프라인 매장과 동일하게 적용한다.

이와 함께 이케아 코리아는 올해 신규 브랜드 캠페인 ‘75년째 집 생각뿐’도 발표했다. 창립 75주년을 맞은 이케아는 한국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홈퍼니싱을 통해 집과 가까워지고 그 안에서 누리는 삶에 애정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니콜라스 욘슨 이케아 코리아 마케팅 매니저는 “이케아의 홈퍼니싱에 대한 열정과 많은 사람들을 위해 더 좋은 생활을 만들고자 기울인 75년간의 노력이 오늘 날의 이케아를 만들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집에서의 생활을 더욱 풍요롭고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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