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DOC 이하늘, “베복‧신지 내가 그랬다고?” 악플러와 전쟁 시작

(이투데이DB)

DJ DOC 이하늘이 악플러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28일 이하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맙다. 덕분에 각성했다. 그동안 나도 힘들게 참고 살았는데 주위에서도 그러라고 했고. 나 역시 내가 원인제공 했으니 다시 긁어 부스럼 만들지 말자고 참고 또 참고 살았는데 이젠 정말 한계를 느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하늘은 “이제는 술보다 센 약도 듣지 않는다. 동정 따위 바라고 하는 말도 아니고 내 편 들어달란 얘기도 아니다. 단지 변명처럼 들릴까 봐 어디서도 한 적이 없는 내 얘기를 하고 있을 뿐”라며 “며칠째 조와울에 잠을 못 자고 아무렇지 않은 척했지만 속은 썩어 문드러졌고 지금 난 괜찮지 않다. 결론은 내가 가는 길이 가시밭길이라도 가야겠다. 늦었지만 구차하더라도 변명하고 해명하고 정면으로 부딪혀 보는 걸로”라고 말을 이었다.

이하늘은 “베이비복스 내가 해체 시켰단 말도 안 되는 조작글 만든 이와 신지 무대 공포증이 나 때문에 생겼다고 게시물 만들어 여론 조작한 년놈들. 힘들고 긴 싸움이 되겠지만 하나하나 찾아서 같이 똥 밭에서 굴러주기로 마음먹었다. 있는 것들은 변호사 준비해라”라며 “전 멤버에 대해선 뭐라 할 말이 없다. 내가 뭐라고 그 친구를 자른다 말인가? 그걸 믿는가? 만약 그랬다 하더라도 창열이 재용이랑 산전수전 다 겪으며 25년 함께했다. 그렇게 쉽게 사람 보내고 버리면서 살지 않았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이하늘은 “인기와 사랑 미련 없고 착한 사람 소리 듣고 싶은 마음도 없다. 어차피 쓰레기 소리 듣고 산 지 오래. 늦었지만 너네가 보고 듣고 믿었던 게 아니란 걸 확인시켜줄게”라며 “여친이 나를 대신해 올린 악플러를 향한 피드를 보고 울컥 안 할 수가 없다! 내 편인 게 고맙고 나 때문이라는 것이 미안하다, 오빤 싸워야겠다”라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앞서 이하늘은 11년간 교제해온 여자 친구와 오는 10월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올릴 것을 알렸다. 하지만 결혼 소식이 전해진 뒤 악플이 쏟아졌고 이에 이하늘은 결국 악플러와의 전쟁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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