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거래소(KRX)는 6일 오전 9시 주식선물거래를 시작하고, 이날 오전 11시 부산 본사 3층에서 내·외빈을 모시고 주식선물시장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장식사에서 이정환 KRX 이사장은 "주식선물 상장으로 개별주식의 위험 관리 및 다양한 투자전략 구사가 가능해질 것이며, 앞으로 파생상품 R&D역량을 한층 강화해 우리나라 파생상품 시장을 세계적인 시장으로 중점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남 선물협회장은 "주식선물시장의 개설로 자본시장은 더욱 더 편리하고 효율적인 헤지 수단을 갖추게 돼 ELW, ELS 등 다양한 파생상품 시장의 발전은 물론 새로운 하이브리드상품 출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9시부터 거래가 시작된 주식선물은 오전 10시 현재 총 1584계약이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수량은 1129계약이며, 거래대금은 38억6300만원이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 20.9%, 기관 8.4%, 개인 70.5%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상승종목은 9개, 하락종목은 5개, 보합종목은 1개이다.
주식선물 15개 종목 중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종목은 삼성전자선물로서, 오전 10시 현재 412계약이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수량은 207계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