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중량 대형플랜트 선두기업 성진지오텍이 고유가 흐름지속 및 담수화 설비 니즈 증대로 '수주 대박행진' 을 지속화 하고 있다.
성진지오텍은 프랑스의 세계적 담수설비 업체인 시뎀(SIDEM)社에 3000만 달러 규모의 담수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3643만 달러 상당의 제품수주에 이은 추가 공급건이며, 담수설비시장의 확대로 인해 향후에도 계속적인 공급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시뎀사를 통해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에 납품하는 증발기(Evaporator)는 2세대 MED 타입 담수설비로써 기존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설치되어있던 1세대 MSF 타입을 대체하고 있는 대형 담수플랜트다.
이러한 초대형 담수발전설비 제작사로는 대기업인 현대와 두산중공업을 제외하곤 성진지오텍이 국내에선 유일하다.
이로써 성진지오텍은 지난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공시한 수주물량만 2억 6000만 달러 상당에 조선부문 고정물량을 포함하여 3억 1천만 달러의 수주가 확정됐으며 지난 1월과 계속하여 인도, 싱가폴, 중동 등에 에너지용 플랜트정유 시설 계약뿐만 아니라 담수설비까지 수주계약을 잇달아 체결하는 등 2008년도 수주 7억 달러 목표의 45%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성진지오텍 윤영봉 대표이사는 "매출액의 80%이상이 수출에서 발생하는 만큼 해외 글로벌 고객사와의 끈끈한 네트워크 유지 및 형성이 폭발적 해외 수주량을 결정짓는 잣대이다"며 "현재 시뎀사를 포함한 몇 개 회사들과 담수플랜트 공급에 대한 2009/2010년 추가 물량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세계적인 물 부족 현상과 중동지역 담수설비의 노후화로 인해 교체 및 신규수요가 급증할 것이므로 담수사업부문의 폭발적 매출증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