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탁월한 리더, 최고의 조직이 되기 위해서는

상상의 세계를 누비며 지구를 지키기 위해 모험을 감행하는 '아이언맨'의 토니 스타크를 보면 영락없는 영화의 주인공이지만, 실제 모델은 따로 있다. 바로 테슬라 모터스의 일론 머스크 회장이다. 그는 우리를 대신해 꿈을 꾸고 그것을 이루는 사람으로 인식된다.

리더 한 명의 아이덴티티가 조직으로 연결돼 성과를 내는 것은 왜일까? 리더에 따라 조직의 이미지는 물론, 명운이 달라지는 것은 무슨 이유 때문일까? 그 결정적 차이는 'PI전략'에 있다.

이 책에서 다루는 PI는 'President Identity'의 약자로, 국가나 기업 또는 조직의 오너나 리더의 총체적인 정체성을 의미한다. 여기에는 메시지, 행보, 이미지 외에도 통치와 경영과 같은 적극적 행위도 담겨 있다.

기업 이미지가 PR(Public Relation)이나 광고에 의해 결정되는 시대는 지났다. 지금은 CEO 한 명에 의해 기업 전체 이미지가 좌우되는 CEO PI의 시대다. 탁월한 리더, 최고의 조직이 되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그것이 드러나지 않는다면 의미 없다. 잘 구축된 PI는 기업의 주식 가치, 브랜드 이미지, 평판 등 조직의 가치 평가에도 영향을 미친다.

저자는 전 세계 최고 리더들 중 10명을 선별해 그들의 PI전략은 물론 인물에 대한 해석을 사례와 함께 제시한다. 우리를 쳐다보는 1억 개의 눈을 사로잡기 위해 무엇이 필요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저자의 해석을 따라가다 보면 자신만의 해답을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