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 현 주가 자산가치 수준 불과 '매수'-미래에셋證

입력 2008-05-06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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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6일 안철수연구소에 대해 현 주가는 자산가치 수준에 불과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안철수 연구소는 1분기 실적이 다소 저조했으나 향후 네트워크 보안 시장에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높은 사업안정성과 1000억원의 현금성 자산 보유에도 불구하고 올해 예상 PER(주가수익비율)이 8.1배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투자매력도는 높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안철수연구소의 1분기 영업실적이 부진한 것은 새로운 정부로 전환되면서 일시적인 업무 공백으로 정부기관의 수주가 미미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동사의 1분기 해외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5% 증가한 12억원이었며, 특히 중국, 일본을 제외한 타국가 매출이 8억원 수준으로 상승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안철수연구소는 신규사업인 네트워크 보안사업에서 성장이 기대돼 올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3.4%, 21.7% 증가한 750억원, 143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최근범죄형 인터넷 해킹이 증가되고 있는 추세에 있으며, 공공 및 기업들의 정보유출 사건으로 네트워크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어 보안시장은 향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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