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제조·수입 신규화학물질 62종서 '유해성' 확인

입력 2018-08-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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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올해 상반기 제조·수입된 신규화학물질 명칭과 유해성·위험성, 노동자 건강장해 예방 조치사항 등을 공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공표한 신규화학물질은 200종이며, 이 가운데 1-부틸-2-프롤리디논, 2-브로모아닐린 등 62종에서 급성 독성·피부 자극·눈 손상·생식세포 변이 등 유해성·위험성이 확인됐다.

고용부는 신규 화학물질을 다루는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해 해당 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에서는 보호구 비치와 사업장 내 환기시설 설치 등의 보호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아울러 노동자들이 유해성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물질안전보건자료(MSDS)에 해당 물질의 유해성·위험성 정보를 반영하도록 했다.

물질안전보건자료는 화학물질 및 제품의 명칭, 유해성, 응급조치요령, 취급 시 주의사항 등을 설명한 자료로, 사업주는 노동자가 쉽게 볼 수 있는 장소에 게시·비치해야 한다.

공표 내용은 관보나 고용부 홈페이지(www.moe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영만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이번 공표는 노동자와 일반 국민 모두에게 신규화학물질의 유해성과 위험성을 알리는 의미가 있다”며 “사업주는 노동자들이 안전한 작업환경에서 신규화학물질을 취급할 수 있도록 건강장해 예방 조치를 이행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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