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젠드럼, “영화 같은 CF 영화 같은 이색 마케팅”

입력 2008-05-0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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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4일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은 연인이 한가인이 주인공인 하우젠드럼 티저 광고 포스터가 전시된 CGV 극장과 상연관에 출현해 다이아몬드로 프로포즈를 하는 이색 퍼포먼스를 벌여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하우젠 드럼세탁기의 '다이아몬드에 넘어간 여자' 광고캠페인을 알리기 위해 CGV에서 진행한 이색 퍼포먼스와 영화 마케팅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4월 26일부터 5월 4일에 걸쳐 강변과 강남 CGV 영화관에는 하우젠 드럼세탁기의 신규 CF를 재현한 배우들이 갑자기 나타나 프로포즈 퍼포먼스를 연출하고 사라졌다. 배우들이 재현한 '다이아몬드에 넘어간 여자' CF는 탤런트 한가인이 사랑하는 연인 대신 다이아몬드에 넘어가 다른 남자와 결혼식을 올리는 내용으로 4월 말부터 방송되고 있다. 하우젠 드럼 CF를 패러디한 퍼포먼스는 영화 시작 직전에 상영관에서 웨딩드레스와 턱시도 복장의 연인이 갑자기 나타나 다이아몬드 반지로 프로포즈를 하는 상황극을 연출해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예기치 못한 이색 퍼포먼스를 접한 관람객들은 실제 연인들의 프로포즈로 생각해 박수를 보내며 축하를 해주기도 했다. 또 CF 홍보를 위해 재미있게 연출된 이벤트라는 사실을 알고는 호기심을 보이며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퍼포먼스 이벤트와 함께 삼성전자는 하우젠 드럼 CF를 영화 포스터로 제작, CGV 극장 곳곳에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가인이 웨딩드레스를 입고 촬영한 CF 포스터는 ‘다이아몬드에 넘어간 여자’라는 제목으로 실제 영화 포스터와 동일하게 제작돼 궁금증을 자아내며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색 프로모션을 기획한 삼성전자 담당자는 “하우젠 드럼세탁기의 다이아몬드 드럼을 감성적으로 알리기 위해 제작한 영화 같은 신규 광고 캠페인을 영화 마케팅을 차용해 재미있는 방법으로 알리기 위해 이색 프로모션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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