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P•AFPK, '디지털 인증서' 앱 선보여

금융권 종사자나 금융권을 준비하는 취준생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필수 재무설계자격증인 CFP, AFPK를 이제 디지털 인증서로 손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한국FPSB는 지난 7월 CFP(Certified Financial Planner), AFPK(Associate Financial Planner Korea) 인증자를 위한 디지털 인증서 앱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CFP, AFPK 디지털 인증서 앱은 국내 자격증 중에서 최초로 출시된 디지털 인증서 앱으로 자격증 소지자의 편의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앱 출시로 CFP, AFPK 자격증 취득자는 누구나 쉽고 휴대하기 편리하게 자격증을 언제 어디서든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지금까지는 종이로 된 인증서와 명함크기의 플라스틱 인증카드가 제공되었다. 그러나 종이로 된 인증서는 크기가 A4 크기로 되었기에 휴대성이 떨어지고, 플라스틱으로 된 인증카드는 명함사이즈로 지갑에 넣어 다니면서 활용할 수 있었으나 지갑의 마찰 등으로 인하여 프린트된 내용이 지워지기도 하여 불만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최근에는 지갑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휴대성도 떨어져 디지털 인증서 앱에 대한 요청이 계속 있었다. 이에 한국FPSB는 CFP, AFPK 자격증 소지자의 요구에 부응하여 앱 개발에 나서, 공식 디지털 인증서 앱을 7월 전격 출시하게 되었다.

특히 디지털 인증서 앱은 SNS 활동 시 CFP, AFPK 자격인증자가 개인재무설계 분야의 전문가임을 나타낼 수 있도록 디지털인증서를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등에 연동하여 활용할 수 있어 활용도를 높였다.

최근 SNS를 통한 마케팅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개인 프로필에 CFP, AFPK 자격인증자로 허위 기재하여 활동하는 일반인들이 늘어나 금융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으며, 상표권 사용위반에 대한 신고도 접수 늘어나는 추세이다. 디지털 인증서 앱은 이러한 허위기재에 따른 위험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한국FPSB는 “금융소비자들이 SNS상의 개인프로필만 보고 믿을 것이 아니라 디지털인증서를 통해 CFP, AFPK 자격인증자임을 확인하고 한국FPSB가 인증한 개인재무설계 전문가들에게 상담 받으시길 권유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CFP 자격인증자는 국제FPSB가 제공하는 CFP 인증 프로그램에 따라 재무설계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전문지식(Knowledge), 전문기술(Skill) 및 전문능력(Ability)이 검증된 재무설계 전문가이다.

또한 AFPK 자격인증자는 재무설계업무에 관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성과 고객의 이익을 우선으로 하는 윤리성을 지닌 재무설계 전문가로, AFPK 자격인증자는 AFPK 자격인증요건(3E’s)를 충족하여 인증을 받은 후에도 매 2년마다 윤리교육을 포함한 20학점 이상의 계속교육학점을 충족하여 자격을 갱신하며 전문성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