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선 불확실성에 헤알화 약세 압력↑-NH투자증권

입력 2018-08-2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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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3일 브라질 10월 대선 불확실성 증가로 헤알화 약세 압력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신환종·전병하 연구원은 “터키 이슈로 신흥국 투자심리가 약화된 가운데 브라질 대선 후보 등록 이후 서베이에서 룰라가 지지율 1위를, 시장 친화적 후보가 5위를 기록하면서 환율이 달러당 4헤알을 넘어섰다”며 “당분간 대선 불확실성으로 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 선거 후보 등록 이후 실시된 첫 여론조사에서 룰라가 여전히 견조한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며 “금융시장이 선호하는 브라질사회민주당(PSDB)의 알크민 후보의 지지율이 4위에 그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당분간 룰라 출마 여부와 시장친화 후보 지지율 추이에 따라 높은 변동성이 지속될 전망이다.

두 연구원은 “10월 대선에서 알크민 후보가 중도세력과 의원들의 폭넓은 지지가 이뤄지면서 대선 TV 홍보 프로그램의 50%를 확보한 장점을 활용해 볼소나로의 지지표와 부동표를 얼마나 흡수할 수 있는지에 따라 10월까지 헤알화의 등락이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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