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미세먼지 제거부터 스마트기능까지”.... 혁신 DNA 담겨진 삼성 ‘에어드레서’

입력 2018-08-2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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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1일 공개한 의류청정기 ‘에어드레서’에는 미세먼지 제거부터 스마트 기능까지 삼성이 추구한 혁신이 담겨져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세상에 없던 혁신을 추구하겠다”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이 밝힌 삼성가전 미래전략은 현재 전략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삼성은 가전시장에서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였다. 바람이 없는 무풍에어컨, 대용량 건조기 그랑데가 대표적이다.

삼성전자가 21일 공개한 의류청정기 ‘에어드레서’에도 삼성이 추구하는 혁신이 담겨 있다. 에어드레서의 가장 큰 특징은 의류관리기가 아니라 ‘의류청정기’라는 점이다. 강봉구 삼성전자 부사장은 “에어드레서는 옷에 있는 미세먼지를 어떻게 하면 완벽하게 없앨지에 대한 고민의 결과물”이라며 “제품을 고안할 때 관리보다는 ‘청정’에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옷을 단순히 관리해주는 측면에서 벗어나,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즉 위, 아래로 분사되는 ‘제트에어’와 ‘제트스팀’을 이용해 옷에 묻은 먼지와 냄새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특히 안감케어 옷걸이는 제트에어가 옷의 겉뿐만 아니라 안쪽까지 관리하도록 해 피부가 직접 닿는 안감까지 청결을 유지해 준다.

또한 에어드레서는 ‘제트스팀’을 ‘제트에어’와 동시에 활용해 뛰어난 살균 성능을 구현한다. 살균 코스적용 시 생활 유해세균과 허피스, 인플루엔자, 아데노, 코로나 등 바이러스 4종을 99.9%까지 제거해 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제품은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과 연동해 옷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고민거리를 덜어준다. 의류 브랜드의 상품 데이터베이스와 연계해 의류별 관리법을 제공하는 ‘마이클로짓(My Closet)’은 사용자가 의류에 부착된 라벨에 있는 바코드를 스캔하면 해당 의류 소재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최적의 관리 코스까지 자동으로 추천해준다.

현재 에어드레스 스마트 기능과 호환이 가능한 브랜드는 삼성물산의 구호, 빈폴, 갤럭시, 에잇세컨즈 등 6개 브랜드다. 향후에도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에어드러서가 의류관리기 관련 시장에서 향후 점유율 1위를 차지할지는 아직 장담할 수 없다. 지금까지 이 분야는 일찌감치 시장에 진출한 LG전자 ‘트롬 스타일러’가 독점하고 있다.

김 사장은 “시장에서 많은 점유율을 차지할지는 지금 논하기에는 이르다”며 “타사제품과 직접적 비교는 어렵지만, 우리 제품은 미세먼지로부터 옷을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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