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사장 정일재) 임직원들이 가정의 달을 맞아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아암 어린이를 위해 30일 ‘사랑나눔’ 헌혈행사를 개최했다.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사랑나눔’ 헌혈행사는 LG텔레콤 전 직원이 이웃사랑과 생명나눔의 뜻을 모아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내 헌혈행사다.
30일을 시작으로 LG텔레콤은 대구, 광주, 부산 등 전국 지방 사업장에서도 순차적으로 현혈행사를 벌여 직원들의 훈훈한 마음을 전할 계획이다.
지난해 헌혈행사를 통해 사원들이 기부한 헌혈증 중 50매를 간경화로 투병중인 사내직원 가족에 전달했으며, 지난해와 올해 헌혈행사에서 모은 헌혈증 300매를 소아암 협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헌혈에 참여한 영업1부문 김동규 대리(32)는 “고통받는 어린이에게 건강한 혈액을 나눠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다음에도 회사 동료들과 함께 헌혈행사에 꼭 동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