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상승

입력 2018-08-2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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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장 초반 2250선을 회복했다.

21일 오전 9시 2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4.16포인트(0.19%) 오른 2252.04를 기록하고 있다.

시장에선 미국과 중국 양국이 오는 22일부터 이틀간 차관급 무역회담을 열고 11월 정상회담에서 무역협상을 타결 짓는 로드맵을 구성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간밤 미국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시장에서 다우지수는 지난주보다 0.35% 상승한 2만5758.6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4%, 나스닥지수는 0.06% 상승했다.

수급주체별로는 개인이 283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8억 원 24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도 매물이 쏟아지며 총 553억 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철강금속이 1% 넘게 오르고 있고,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의약품, 전기전자, 서비스업, 종이목재, 건설업 등도 동반 상승세다. 반면 통신업과 전기가스업, 운수장비가 1%대 내림세인 데다, 보험, 금융업 등도 부진하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세가 우세하다. 삼성전자(1.03%)를 비롯해 SK하이닉스(1.34%), 셀트리온(0.96%), 삼성전자우(1.11%), 삼성바이오로직스(1.21%), POSCO(1.40%), NAVER(0.13%) 등이 올랐다. 반면, 현대차(-1.57%), LG화학(-0.96%)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5.48포인트(0.71%) 오른 775.26을 기록하고 있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코스피 대비 높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가 44억 원, 40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동반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기관은 60억 원어치를 내다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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