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2일 유엔젤에 대해 1분기 사상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달성한데 이어 올해에도 안정적인 성장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유지했다.
미래에셋증권 정우철 애널리스트는 "유엔젤의 지난 1분기 영업실적이 당초 기대치를 넘어섰으며, 이는 인도네시아 등 해외 수출 증가로 향후에도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수익성이 좋은 태국 DTAC사와의 재계약 완료로 불확실성도 제거된 상태"라며 "국내 무선 인터넷 솔루션 시장의 성장성은 정체된 상태이지만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은 폭발적인 이동통신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고성장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유엔젤은 올해에도 안정적인 성장이 전망된다"며 "올 하반기부터는 브라질 VIVO사로부터 신규 ASP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또한 인도네시아 등 해외 시장으로의 지능망 수출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있으며, 국내 SK텔레콤의 3G SMS센터 매출도 올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