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경제자유구역 수혜지역, 3만4000여 가구 분양

입력 2008-05-0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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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 25일 경기 평택∙아산, 충남 당진∙서산∙아산 지역을 황해경제자유구역으로 최종 확정하면서 주변 분양아파트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올해 황해경제자유구역이 속한 경기 평택∙아산, 충남 당진∙서산∙아산지역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총 44개 단지 3만4076가구라고 2일 밝혔다.

청북지구에서 대규모 분양물량이 쏟아지는 평택시가 1만7275가구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화성시 8083가구, 아산시 6857가구, 당진군 1861가구 순이다.

스피드뱅크 이미영분양팀장은 "향후 이들 지역은 인천의 3대 경제자유구역과 더불어 환황해권 경제허브로 서해안 발전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며 "수혜지역의 청약열기가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대우자동차판매건설은 청북지구에 공급면적 114,115㎡로 구성된 640가구 아파트를 분양한다.

한화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향남면에 총 1317가구 대단지 아파트를 10월쯤 선보인다.

이 아파트는 총 15개 동 26층 규모로 건립되면 공급면적은 108~159㎡로 구성된다.

충남 당진군에는 일신건영이 당진읍에 최고 20층 규모의 아파트 396가구를 6월쯤 일반에 분양한다.

또 아산시 아산신도시에 STX건설이 4블록과 6블록에서 128~168㎡ 주택형 총 797가구를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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