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특검’ 연장 찬성여론 45.5%…반대 41.3%

입력 2018-08-2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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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김경수 경남지사를 다시 소환했다. 김 지사가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특검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댓글조작 공모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김 지사는 앞서 지난 5일 특검 소환조사를 받은 바 있다. 오승현 기자 story@
이달 25일로 1차 수사기간을 마무리하는 ‘드루킹 특검’의 수사기간을 연장을 두고 국민의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갈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20일 CBS의뢰로 지난 17일 전국 성인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 포인트), 특검 수사기한 연장에 대한 찬성 의견이 전체의 45.5%, 반대의견이 41.3%으로 각각 조사댔다고 밝혔다.

보수야당의 지지층은 특검 수사기한 연장에 찬성 응답을, 진보적 성향의 유권자들은 반대 응답을 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 연장 찬성이 각각 81.8%, 69.2%로 다수였다. 반면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 가운데는 각각 24.9%와 23.4%만이 연장에 찬성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59.7%가 찬성 입장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20대와 50대, 60대 이상에서 찬성이 각각 57.6%, 52.2%, 46.4%로 반대보다 높았다. 40대와 30대는 응답자의 57.6%와 57.2%가 기간 연장에 반대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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